WISET과 콘텐츠지도사 양성교육 나서

KT의 AI 코딩교육 플랫폼인 AI코딩블록을 활용해 학습하는 모습. 사진=KT
KT의 AI 코딩교육 플랫폼인 AI코딩블록을 활용해 학습하는 모습.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사장 안혜연)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올해 AI 지도강사 100명을 다양한 교육기관의 AI 전문 교육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딩블록과 실기에 활용할 수 있는 AI코딩팩을 함께 지원한다. KT AI 코딩블록은 AI 기술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는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이다. 코딩 입문자도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딩블록’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쌓는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WISET은 전국 이공계 미취업, 경력복귀 희망 여성을 모집해 전국 초·중·고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콘텐츠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KT의 AI코딩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이 교육과정은 연간 4차에 걸쳐 모집하며, 신청 및 접수는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 공고 및 W브릿지(www.wbridge.or.kr)를 통해 가능하다.

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업과 관련 정책·법·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KT AI 코딩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양성된 인력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미래신산업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해당 분야 경력복귀를 희망하는 여성인력이 재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BigData)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KT가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AI 강사 부족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 혁신 기술을 활용한 공공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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