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모집. ⓒ부산시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모집.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 이하 재단)은 오는 3월 6일까지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은 외국어에 능통한 부산 시민, 한국어에 능통한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총 12개다.

선발된 통역지원단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으로 들어오는 전화통역, 채팅상담을 수행하며, 언어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을 돕게 된다. 통역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통역지원단은 원하는 시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역지원단에는 활동횟수에 따라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무료 교육 수강의 기회와 봉사 및 활동확인서 발급, 국제행사 통역기회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3월 6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후 3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3일간의 영상심사를 거쳐 3월 24일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통역지원단은 3월 31일에 발대식을 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에 사는 약 7만300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의 언어장벽이 일부나마 ‘라이프 인 부산 통역 서비스’를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부산글로벌센터(☎1577-7716)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