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주최로 25일 서울역 공항철도 등서 열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5일 저녁 서울역에서 대선후보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5일 저녁 서울역에서 대선후보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5일 대선후보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보장 약속을 촉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벌였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권 활동가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공항철도 서울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을 이동하면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전장연은 앞서 지난 3일부터 21일 동안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다. 앞서 21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TV토론 마지막 1분 발언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언급하며 시위 중단을 요청하고 23일엔 시위 현장에 방문했다. 이에 전장연은 오는 3월 2일 사회 분야 대선후보 TV토론일까지 출근길 시위를 잠정 중단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선거본부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에 대한 국비 책임 및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 예산 책임 ▲장애인 탈시설 예산 24억 원을 거주시설 예산 6224억 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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