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방송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협의체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영상 및 방송 매체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영상 및 방송 매체 업계, 동물보호단체, 동물행동·진료 전문가 등 약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협의체는 2일 첫 회의를 열고 협의체 운영계획과 출연동물 보호 가이드라인 방향성 수립,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촬영 중 동물에게 충분한 휴식시간과 물, 먹이 제공, 훈련사·수의사 등 전문 인력 현장 배치 등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외국 사례 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초안을 마련한 후 협의체 논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가이드라인은 방송 제작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정지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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