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러시아 국가부도 임박...신용등급 CCC-
국제유가, 이란 핵합의 기대감으로 하락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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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96.69포인트(0.29%) 내린 3만3794.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도 23.05포인트(0.53%) 하락해 4363.49에 거래됐다. .

나스닥 지수는 214.07포인트(1.56%) 내린 1만3537.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황에 따라 오르내림을 계속하다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 테슬라와 아마존이 4.6%, 2.7%씩 하락하며 나스닥의 낙폭을 키웠다. S&P500의 성장주가 1.1% 하락한 사이 가치주는 0.1% 올랐다. S&P500의 유틸리티주와 부동산주는 1.7%, 1.1%씩 올랐다.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채무상환불이행 임박' 수준으로 강등하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하며 러시아의 국가부도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S&P는 3일(현지시각)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 확대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졌다며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8단계 내렸다.

BB+는 ‘투자 부적격’, CCC-는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 상환 가능성이 의심스럽다는 평가다. 국가부도를 뜻하는 등급인 D보다는 두 단계 위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합의 복원 기대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 떨어진 107.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47(2.19%) 떨어진 110.46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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