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유 1배럴에 115.68달러, 7.4% 상승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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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우려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86포인트(0.53%) 하락한 3만3614.8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62포인트(0.79%) 떨어진 4328.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4.50포인트(1.66%) 밀린 1만3313.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우려로 여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전장 대비 9%이상 떨어졌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도 각각 5.6%, 7.1%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장보다 0.12% 하락했다. 애플은 1.84%, 마이크로소프트는 2.05% 떨어졌다. 이들 업체는 러시아 내 신규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는 호조를 보였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17%이상 급등했고 엑슨모빌은 3.76%, 다이아몬드백에너지은 1.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4%(8.01달러) 오른 11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8년 9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1배럴에 7.65달러(6.93%) 오른 118.11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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