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판매량 1위 생리대 등 포함
수익금 일부 여성 노숙인 기부

라엘의 우먼 웰니스 키트 ⓒ라엘 코리아
라엘의 우먼 웰니스 패키지 ⓒ라엘 코리아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우먼 웰니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강한 작가와 협업해 탄생한 이번 패키지는 아마존 판매량 1위 생리대 등 다양한 여성 용품으로 구성됐다. 라엘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여성 노숙인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전 세계 모든 여성의 삶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 아마존 판매량 1위 생리대인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중형 2팩과 입는 오버나이트 프리, 팬티라이너, 천연 여성청결제, 오가닉 코튼 청결 티슈 등 유기농 여성용품이 포함된다. 여성 아티스트 강한 작가의 일러스트 손수건과 엽서도 동봉돼 패키지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라엘의 우먼 웰니스 패키지 ⓒ라엘 코리아
라엘의 우먼 웰니스 패키지 ⓒ라엘 코리아

우먼 웰니스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라엘 자사몰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홈리스들의 현실에 주목했다"며 "같은 뜻에 동참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그들의 월경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자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엘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 취약 계층인 여성 노숙인에게 후원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한해동안 사회에서 소외받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라엘은 2016년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여성 3인이 만든 유기농 여성용품 스타트업 브랜드다. 이들은 기존 생리대에 독성이 가득하다는 조사결과에 주목해 안전한 유기농 여성용품을 만들고자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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