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하락
다우존스 0.56%↓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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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와 러시아의 수출금지 발표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6%(4.30달러) 상승한 123.70달러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한때 전날보다 8% 이상 상승한 129.44달러까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77달러(3.87%) 오른 127.98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와 러시아의 원자재 수출금지 영향으로 급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를 발표했으며 영국도 올해 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자국 특정 물품 및 원자재 수입·수출 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6%) 하락한 3만2632.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9포인트(0.72%) 떨어진 4170.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41포인트(0.28%) 밀린 1만2795.5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미국과 영국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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