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모두 사실상 국민의힘이 의석 얻어
△서울 서초구갑 조은희 국민의힘 당선인
△서울 종로구 최재형 국민의힘 당선인
△대구 중·남구 임병헌 무소속 당선인
△경기 안성시 김학용 국민의힘 당선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국민의힘 당선인

제20대 대통령선거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제2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20대 대통령선거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제2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전국의 5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서울 서초구갑 조은희 국민의힘 당선인 △서울 종로구 최재형 국민의힘 당선인 △대구 중·남구 임병헌 무소속 당선인 △경기 안성시 김학용 국민의힘 당선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다.

전임자들의 낙마로 이번에 새로운 선량을 뽑는 5개 재·보궐선거 지역은 △서울 서초구갑 △서울 종로구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등 5곳이었다.

서울 서초구갑 72.72%로 국민의힘 조은희 당선

서울 서초갑에서는 전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의원 의원 뱃지를 단다.
서울 서초구갑에서는 전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의원 의원 뱃지를 단다.

서울 서초구갑에서는 전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의원 의원 뱃지를 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당선인이 72.7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미래사무부총장인 이정근 후보(24.48%)를 눌렀다. 

조 당선인은 당선 이후인 10일 페이스북에 "'엄마 리더십'으로 우리 사회의 깊어진 갈등의 골에 화합의 다리를 놓고, 어렵고 힘든 이들의 상처를 싸매고 눈물을 닦아드리는 정치,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플러스 정치를 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나의 당선도 기쁘지만,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 불공정을 바로잡고 국민통합을 이뤄내며 나라를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끄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영남일보·경향신문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14년 서초구청장에 당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 종로구 47.69%로 국민의힘 최재형 당선

서울 종로는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당선인이 당선됐다.
서울 종로구는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당선인이 당선됐다.

서울 종로구는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당선인이 당선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 당선인이 47.69%의 득표율로 전 종로구청장인 김영종 무소속 후보(33.95%)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 교체 그리고 종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를 원하시는 종로구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믿고 맡겨 주신 종로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출신으로 2017년 2월 사법연수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감사원장으로 임명됐다.

대구 중·남구 22.39%로 무소속 임병헌 당선

대구 중·남에서는 임병헌 무소속 당선인이 승리했다.
대구 중·남에서는 임병헌 무소속 당선인이 승리했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임병헌 무소속 당선인이 승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이 22.39%의 득표율로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21.56%)를 앞섰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사유를 적극적으로 소명해 복당하겠다"며 "복당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의 편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구청장 선거 3선에 성공했다.

경기 안성시 54.04%로 국민의힘 김학용 당선

경기 안성시는 김학용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다.
경기 안성시는 김학용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다.

경기 안성시는 김학용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0시 기준 김 당선인이 54.04%의 득표율로 무소속 이기영 후보(26.18%)를 제쳤다.

그는 이날 "이번 선거 결과는 김학용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과 안성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승리"라며 "안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않고, 마음은 처음처럼 능력은 4선답게 더 뜨겁게 일해서 남은 2년의 임기를 4년처럼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안성시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지난 18대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56.11%로 국민의힘 정우택 당선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정우택 국민의힘 당선인이 뽑혔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정우택 국민의힘 당선인이 뽑혔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정우택 국민의힘 당선인이 뽑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 당선인이 56.11%의 득표율로 무소속 김시진 후보(33.83%)를 눌렀다.

그는 이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의 간절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청주상당과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4선 의원 출신으로 32대 충북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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