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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났으나 언어소통이 어려워 기초 한국어 교육과정이나 취미활동 위주의 기본소양교육과정을 받아와 취업과 연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으로 취업교육비를 편성,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한 취업분야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구직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신청 분야는 전자상거래 교육,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취득 교육, 정리수납 자격취득 교육 등 취업과 연계되는 자격증 취득과정이나 그 밖에 개인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3월 31일까지 교육(취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대구 서구 가족센터(053-341-8312) 및 센터 카카오채널(대구서구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심사 후 교육대상자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교육계획서의 충실도 등을 기본으로 심사하게 되며, 한국어 능력 우수자나 저소득층에게는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 내 본인이 원하는 사설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 수강 신청을 하여 교육받게 되며, 교육비는 1인당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나라별로 통역사를 배치하여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구직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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