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 ⓒ조선중앙TV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9시 3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ㆍ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중에 있다고 말했다.

실패한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번주 화성17형 ICBM을 시험발사할 것으로 보고 각종 감시자산을 동원해 정밀 감시해 왔습니다.

일본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의 발사가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와 관련해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실에 대책본부를 설치해 정보 수집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지난 5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최초 공개한 ICBM 화성-17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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