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임신부 등 감염 취약계층 6만8000여명에게 신속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임신부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감염취약계층과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는 임신부 지원 분량 중 1차 물량인 1만7600개가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포됐으며, 관내 임신부는 오는 4월 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자가진단 키트를 수령 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시에는 임신 확인서나 임산부 수첩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가족(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이 대리 수령할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 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은 4월 초에 키트가 지급될 예정이며,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은 각 시설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될 계획이다.
이번 자가검사 진단키트 지원사업은 국비 7억8600만원과 지방비 7억8600만원으로 매칭된 예산으로 시행된다.
남양주=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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