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2 송파둘레길 성내천 일대에서 환경 캠페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제3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송파구는 이 취지에 공감하며 해마다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수 구청장은 “성내천은 마른 천에 한강물을 흘려보내고 생태를 되살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가꾼 송파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하천”이라며, “깨끗한 물과 수변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솔이자연사랑 등 환경단체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내천 물빛광장에 수질정화식물로 알려진 꽃창포를 심고, 물빛광장에서 물소리광장까지 1.7㎞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참석자들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송파구청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참석자들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송파구청

어린이들도 함께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환경위기시계란, 전 세계 환경‧기후위기 정도를 0시부터 12시까지 시간으로 나눠 ‘양호’, ‘불안’, ‘심각’, ‘위험’으로 표현한 것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해 매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는 ‘위험’ 수준인 오후 9시 38분을 가리킨다.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생태보전,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자연과 물이 살아있는 생태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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