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관내 천장산, 개운산, 월곡산에 주민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을 재정비하는 힐링명소 조성 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북구 힐링명소 조성사업은 ▲ 천장산(청량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 개운산 근린공원 운동장 조성 ▲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3개 주제로 진행한다.

ⓒ성북구청
 왼쪽부터 천장산 등산로와 개운산 근린공원,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모습 ⓒ성북구청

천장산에는 세계문화유산 의릉과 군사시설이 위치해 약 70m의 산책로가 단절되어 통행로 연결과 개방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성북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상월곡동 산8-10 일대의 단절된 산책로 70m를 연장하고, 데크 계단 설치와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개운산 근린공원은 제한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나대지 공간을 다목적 복합운동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있다. 

구는 2021년 11월부터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방치됐던 공간에 인조잔디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트랙 등 복합운동공간을 조성하고, 불규칙적인 경계를 재조정해 1,884㎡의 공원도 확충했다. 기존 공간을 포함해 약 5,000㎡에 이르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체육활동 공간과 생활체육인의 소통공간으로 변신한 개운산 근린공원 운동장은 6월 개장 예정이다.

오동근린공원은 낡고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지상1층 연면적 428㎡규모의 도서관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숲속에서 책을 읽거나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힐링 공간으로 변신한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은 오는 8월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천장산 등산로 정비, 개운산 근린공원 운동장 조성,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사업 외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한 치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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