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김소연 시인이 협업한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스튜디오 앨범이 지난 25일 발매됐다.  ⓒ씨티알사운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김소연 시인이 협업한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스튜디오 앨범이 지난 25일 발매됐다. ⓒ씨티알사운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김소연 시인이 만났다. 두 여성 예술가가 협업한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스튜디오 앨범이 지난 25일 발매됐다.

최고은의 소속사 씨티알사운드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나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서로 미지근하게 지켜내는 우정스러운 마음의 태도들이 음악과 산문으로 채워져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7년 전 발매된 ‘너에게’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최고은은 2017년 발매한 앨범 ‘Nomad Syndrome’으로 2019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 유럽 7개국 투어 및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포크앨범’, ‘올해의 포크음악’ 후보에 올랐다. 2021년 11월부터 국악방송 ‘최고은의 밤은 음악이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소연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노작문학상, 201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2019), 『수학자의 아침』(2013), 『마음사전』(2008) 등을 펴냈다.

최고은은 “음악으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생각들이 김소연 시인의 글을 만나 설득력을 갖게 돼 무척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우리들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쉽게 공감하며 함께 나눌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씨티알싸운드는 25일 앨범 구매자들에게만 공개됐던 원테이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팬들과의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 라이브, 최고은과 함께 아트북 형태의 앨범을 직접 조립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김소연 시인이 협업한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스튜디오 앨범이 지난 25일 발매됐다.  ⓒ씨티알사운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김소연 시인이 협업한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스튜디오 앨범이 지난 25일 발매됐다. ⓒ씨티알사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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