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열린민주당 소속이었다 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된 김진애 전 의원이 30일 6·1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양극화를 극복하고 ‘제3의 진짜 개발’을 추진할, 정치가의 삶의 질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할, 서울시민 모두를 위해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할 김진애 후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은 “작년에는 단일화에서 씩씩하게 졌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서 본선에서 시원하게 이기겠다”며 “무난하게 가면 무난하게 질뿐이다. 담대하게 최적의 후보로 바람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그는 ‘반짝반짝 서울 별 공약’을 통해 “제3의 신기원을 열겠다.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고 부동산 생태계를 다양화하면서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의 기회를 넓히겠다”며 “메가시티 서울의 리더십을 드높이겠다. 모빌리티·디지털·에너지 혁명을 일상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이 제시한 부동산 공약은 △비아파트 동네의 중층중밀(8~12층·300~400%) 재탄생 △고층고밀 복합 재건축(12~20층·500% 이상)을 통한 역세권 미드타운 탄생 △4종 주거지 도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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