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총, 15일 ‘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 개최
서정연 서강대 교수 기조연설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주제연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오명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기조연설을 맡은 서정연 서강대 연구 석학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융합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인공지능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필수 역량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정보 능력을 갖춘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불공정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정보 능력의 격차는 빈부의 격차보다 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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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서정연 서강대학교 연구석학 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하지만 서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소양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이용,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컴퓨팅적 사고력이 필요한데 현재 한국 교육과정에서는 관련 내용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교육을 통하지 않고 디지털 역량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규교육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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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이 '미래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 본부장은 자동차 시장과 규제의 현황에 관해설명하고 자동차의 미래로 예상되는 전기‧수소차 종류와 기술을 소개했다. 자율주행, 공유이동 등 자동차와 연관된 신기술들도 소개했다.

오명숙 여성과총 회장은 “최근 1년간 세상은 제 4차 산업혁명‧디지털 혁명‧코로나19‧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기존의 경제사회를 지배한 행동방식이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여성과총 유튜브 계정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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