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서대문구청장에 도전한다. 

신 예비후보는 19일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타 후보처럼 지선을 대비해 준비하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대선에서 지고 지선마저도 무너지면 안 된다”며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나 능력이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 있다. 본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지지자들은 ‘대선에서 졌으니 지선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신다”며 “대체적으로 주민들이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재래시장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화를 내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균형 잡힌 행복 서대문’을 비전으로 각 구역의 재건축·재개발을 이뤄내겠다”며 “주민 복지의 목소리도 높은데 저는 노인과 만 4세 유아만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또 “교통 문제와 관련해 서부경전철과 강북횡단선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 도움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 일환으로 홍제권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이동권 불편 해소를 위한 1동1개소 어르신복지지원센터 건립 △재개발·재건축 주민요구를 듣는 청장소통핫라인 설치 △안전한 동네 CCTV 설치를 위한 민관 위치선정 협의체 운영 △서부경전철 신속추진, 강북횡단선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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