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2일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
22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서 주간 개막 행사
8시에는 소등 행사… 삼성전자·광안대교 불 꺼진다

환경부 기후변화주간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 기후변화주간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주간의 올해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다. 개막행사를 비롯해 소등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 일대에서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가 열린다. 탄소중립 청년응원단 임명식, 투명페트병 활용 자원화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 투명페트병 활용 자원화 시연 등이 개최된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그린카드 등 탄소중립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열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 대표,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신원섭, 백진교 학생이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전국 각지 건물의 조명을 동시에 끄는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과천·세종 정부청사,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삼성전자·신한은행 등 기업 건물과 숭례문·부산 광안대교·수원화성 등 지역 상징물이 참여한다.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있다. 기후변화주간 홈페이지(gihoo.or.kr/netzero)에 사전 등록하고 소등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열린 행사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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