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 맞아
“문화계 성차별 극복해야...
미디어 예술가 적극 발굴할 것“

21일 여성‧문화 네트워크는 여성신문 회의실에서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사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여성신문
21일 여성‧문화 네트워크는 여성신문 회의실에서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사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김은영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외래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신필식 연구위원,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사회연구센터 명예선임연구위원, 임인옥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 정성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가나다 순)이 참석했다.ⓒ여성신문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21일 서울 종로구 여성신문사에서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사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김은영 고려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외래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신필식 연구위원,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사회연구센터 명예선임연구위원, 임인옥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 정성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가나다 순)이 참석했다.

자문위원회는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을 맞아 문화계에 잔존해 있는 성차별에 집중하고 극복하는 것을 이번 사업의 지향점으로 정했다. 더불어 ‘신진여성문화인상‘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을 지니고 있어도 주목받지 못하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 및 조명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특히 자문위원회는 미디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미디어 분야 예술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성평등문화상 사업은 양성평등 확산에 기여하는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여성‧문화네트워크는 양성평등문화상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체육계 내 성인지 감수성을 확산하고, 문화예술작품 속 양성평등 가치를 발굴해 대중의 젠더의식 향상에 기여해왔다.

양성평등문화상 후보자 공모는 오는 7월 31일까지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 및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문화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후보 대상이며 분야별 전문성, 사회적 영향력, 젠더의식 등이 선정기준이다. 시상식은 9월 1일 열린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에는 양성평등문화상 아카이브전도 개최한다. 역대 수상자를 소개하고 대중에게 성평등의 의미를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