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로 온누리상품권,
친환경 제품 구매,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 사용

가입이벤트 안내 포스터 ⓒ서초구청
가입이벤트 안내 포스터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알리기에 나섰다.

‘에코마일리지’란 가정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4월부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신규가입자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신규가입 주민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고, 오는 12월까지는 매월 2명을 추첨해 미니 공기청정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매월 첫째주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한다.

에코마일리지 참여자는 가입 시 에너지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6개월마다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1만~5만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교환, 친환경제품 구매, 아파트관리비 납부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구는 푸른환경실천단과 함께 ‘찾아가는 에코홍보단’ 캠페인을 월 8회 이상 실시해 동네 음식점, 판매업소, 종교시설, 기업 등에 직접 방문해 간단한 에너지 절감방법 및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안내한다.

또, 구는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하거나 주민센터를 내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네 구립 및 작은 도서관, 민원실 등에 ‘에코마일리지 상설 홍보코너’를 마련하여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구는 전문 컨설턴트가 해당가정에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해 가정에서 쉽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진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최희영 기후환경과장은 ”에너지 절약의 시작인 에코마일리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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