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2022년 주민연합형 대학육성사업’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리빙랩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빙랩(Livinglab)은 ‘생활실험실’, 생활 현장에서 주민(사용자)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활동으로 대구권 소재 대학 연구팀(동아리), 공익단체,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공모를 시작한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참가팀을 선정, 최대 1천 2백만원 규모의 연구활동 지원금을 비롯, 연구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리빙랩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단체)은 대구시 또는 협동조합 소이랩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 9~11일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소외계층 복지, 도시재생 및 환경개선, 마을공동체 활성화, 저출산 문제해결 등의 주제로 6개 대학 8개 팀이 선정돼 ‘난임문제 해결을 위한 플래너와 앱 개발’, ‘지역 노인의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한 심리 프로젝트’, ‘장애학생을 포함한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자립과 진로를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등의 연구과제를 지역주민들과 진행했다.

특히 난임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대구대 ‘드림아이’팀은 난임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앱 개발 및 강연에서 전문의와 연구원들과의 문답시간을 통해 난임 우울증 관리, 난임플래너를 이용한 건강관리실습 등의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역대학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대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등을 길러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권은주 기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