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상을 수상한 한정희 씨 ⓒ강원도
신사임당상을 수상한 한정희 씨 ⓒ강원도

강원도는 ‘제48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속초에 거주하는 한정희 화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학으로 공부해온 화가로, 한국기로미술협회·동아미술대전 등에서 총 5회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40여 년의 작품 300여 점을 집성해 ‘희운 한정희 서화집’을 완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서예·한국화 강좌를 개설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신사임당상’은 신사임당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강원도가 신사임당의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 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시상하는 상이다.

제48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신사임당상 선정을 통해 신사임당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강원 여성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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