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강수연 ⓒ뉴시스·여성신문
강수연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강수연(56)이 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수연은 전날 오후 5시4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통증을 호소해 가족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수연은 최근까지 영화 관계자들과 밝은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했으며 심정지에 이를 정도로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4살 때 데뷔해 1980∼1990년대 주로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촬영하고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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