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제벳 REFACOF 회장
숲 보호‧여성권리 증진에 힘써
시상식 3일 한국서 열려

삼립협력파트너십(CPF)이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 수상자로 카메룬의 세실 제벳(Cecile Ndjebet) ‘산림의 공동체 관리를 위한 아프리카 여성 네트워크(REFACOF)’을 선정했다. ⓒ산림청
삼립협력파트너십(CPF)이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 수상자로 카메룬의 세실 제벳(Cecile Ndjebet) ‘산림의 공동체 관리를 위한 아프리카 여성 네트워크(REFACOF)’을 선정했다. ⓒ산림청

세실 제벳(Cecile Ndjebet) ‘산림의 공동체 관리를 위한 아프리카 여성 네트워크(REFACOF)’ 회장이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을 받았다.

왕가리 마타이상은 숲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30년 동안 아프리카의 여성들과 함께 3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을 주도한 왕가리 마타이의 이름을 따서 2012년 제정됐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산림보전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 △왕가리 마타이의 정신 △지역사회에서 인식 제고 활동 등이다. 

카메룬 출신인 제벳 회장은 REFACOF를 설립해 수십 년 동안 숲을 보호하고 복원했으며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전역의 농촌사회 여성 토착 여성의 권한 증진에 노력했다.

시상식은 3일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주최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특별행사에서 열렸다.

삼립협력파트너십(CPF)이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 수상자로 카메룬의 세실 제벳(Cecile Ndjebet)을 선정했다. ⓒ산림청
삼립협력파트너십(CPF)이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Wangari Maathai Award) 수상자로 카메룬의 세실 제벳(Cecile Ndjebet)을 선정했다. ⓒ산림청

시상과 축사를 맡은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6번째 왕가리 마타이상을 산림복원을 성공한 한국에서 시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오늘 수상자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자들의 경험과 도전을 공유함으로써 숲을 통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헌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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