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통해 기후위기 극복하자” 취지

서울식물원은 ‘꿀벌’을 모티브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포토월, 10여 종의 봄꽃과 관엽식물, 공중식물, 자연소재로 만든 꿀벌 조형물을 설치했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꿀벌’을 모티브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포토월, 10여 종의 봄꽃과 관엽식물, 공중식물, 자연소재로 만든 꿀벌 조형물을 설치했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이 ‘기후 위기를 식물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의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야외주제 정원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리아, 털개회나무, 톱풀, 임파첸스 등 총 16여 종의 봄꽃을 찾아볼 수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져가는 꿀벌 조형물도 설치했다.

온실 입구에도 ‘꿀벌’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포토월에 10여 종의 봄꽃과 관엽식물, 공중식물, 자연소재로 만든 꿀벌 조형물을 설치했다. 연중 전시 프로그램인 ‘식물 동행’의 하나로 7월 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온실 열대관과 지중해관 사이 공간을 활용, 탄소중립의 개념과 반려 식물‧식물원의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40여 종 210개체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낭만수국전’을 운영한다.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40여 종 수국 210개체를 만날 수 있는 ‘낭만수국전’을 운영한다. 전남농원기술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됐다. 전시 기간 중 10일부터 22일까지 수국 품종에 대한 현장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참여한 시민 60명을 선정, 수국을 증정한다. 

한정훈 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은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식물원으로서 기후 위기 속 식물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제공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고취 및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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