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어워즈 대상 수상 기념 공연
6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6월 17일에서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사)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6월 17일에서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사)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6월 17일에서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글로리아오페라단 측은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애착과 궁정 광대로 살아야 하는 모순된 삶의 모습을 비극적 결말로 승화시키는 베르디의 음악적 천재성은 오페라 최고의 드라마”라며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 ‘그리운 그 이름’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리톤 고성현, 가수 김동섭이 리골레토를 연기한다. 소프라노 박미자, 강혜정이 질다를 맡는다. 만토바 공작 역으로 테너 정호윤, 김동원이 출연한다. 이탈리아 출신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 페루자 국립음악원 교수가 지휘하고, 최이순 연출가가 함께한다.

지난 3월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어워즈 대상 수상 기념 공연이다. 양수화 글로리아오페라단 이사장은 “금상을 수상한 고성현이 리골레토 역을 맡아 더욱 빛나는 무대가 될 것이며, 오페라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991년 출범한 글로리아오페라단은 31년간 오페라 총 33편, 공연 139회, 콘서트 수십회 이상을 펼쳐왔다. 2011년부터 ‘양수화 성악 콩쿠르’를 매년 열고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본 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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