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강연·답사 등으로 문화재 가치를 대중에 알려..

체험프로그램 통해 제작하는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아크릴 무드등 ⓒ은평구청
체험프로그램 통해 제작하는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아크릴 무드등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는 불교 문화재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동반성장각! 3004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대중에게 알리는 고품격 산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 전통사찰 삼천사와 협력해 보물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을 활용한 체험 2종과 강연 1종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을 활용해 아크릴 무드등을 만드는‘새길각(覺)! 돌에 새기며, 마음에 새기며’와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방법인 탁본과 실측을 체험하는 ‘꿈꿀각(覺)! 진로 탐방, 문화재 해설사’ 등이 있다.

그 외 불교 교리와 스마트산업의 연결고리를 풀어보는 인문학 강연 ‘뜰각(覺)! 불교와 4차 산업’도 마련돼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삼천사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_iyFxcb)에서 할 수 있다.

삼천사 주지 성운 스님은 “전통산사 문화재를 직관적인 방식으로 느끼고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천사가 전통 사찰로써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혜정 부구청장은 "국가 보물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을 활용한 사업이 구민과 한문화체험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재와 불교 문화를 알리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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