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남은 병사 구출에 최선"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남은 병사 구출에 최선"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5.18 08:41
  • 수정 2022-05-1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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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토와 평화 맞바꿀 의사 없어"
[올료니우카=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나온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소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
[올료니우카=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나온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소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병사들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늦은 밤 연설에서 군·정보 당국이 마리우폴에 남은 자국 병력 구출 작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남부 주요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와의 전투 종료를 선언하고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 항전중인 군인들에게 "스스로 살아 남아라"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과 정보, 협상팀, 적십자사, 유엔 등이 대피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영웅들이 살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즉시 석방되지는 않을 것이며, 그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은 "세밀함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여러 대의 버스가 떠났다고 밝혔다. 이 버스에는 아조우스탈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측은 버스가 출발하기 전 몇 시간 동안 제철소에서 총격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상자 51명을 포함한 병력 265명을 전날 밤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치료가 필요한 이들은 소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노보아조우스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 우크라이나, "영토와 평화 맞바꿀 의사 없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와의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미하일로 포들략 대통령보좌관은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와의 평화협상과 맞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국영 우크린포름 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돌략은 " 우리가 러시아 연방에게 뭔가를 내주고 이 전쟁이 쉬운 전쟁이었던 척 한다는 것은 이념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도 많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전쟁중에 살해 당하거나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양보를 한다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점령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정전협상에는 합의할 수 없다고 포돌략은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와 민스크 평화협정과 비슷한 협정에도 서명할 가능성은 없다며, 그런 협정은 지속가능한 평화가 아니라 냉전으로 이어질 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포돌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들 사이의 협상과정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화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대표들이 직접 대면으로 정전 회담에 임한 것은 지난 3월 29일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두 나라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맺은 민스크 협정은 2014년 4월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를 끝내기 위한 정전협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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