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여성단체들이 '한미정상은 하반도에서 분단의 적대적 관계를 해체하여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2021년 5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여성단체들이 '한미정상은 하반도에서 분단의 적대적 관계를 해체하여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여성·평화운동단체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5.24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자회견을 연다.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 전국여성연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여성·평화운동단체는 이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 한국전쟁의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 사회는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맡을 예정이며, 여혜숙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최수산나 한국YWCA연합회 부장이 발언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박종화 전국여성연대·정의연 활동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단체는 “오는 20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무기 없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인간안보,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를 지향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윤석열 정부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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