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예술감독 등 제작 참여
6월 13일 배우 오디션 개최

한국 뮤지컬 대표 여성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였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내년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브이컴퍼니와 국립정동극장은 내년 개막할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 배우 오디션을 오는 6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영주 예술감독, 변유정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마리아 호세파’ 역을 제외한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5일 자정까지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스페인 전통 춤 플라멩코의 정열적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정동극장
스페인 전통 춤 플라멩코의 정열적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정동극장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다섯 딸 이야기다. 극도로 절제된 삶을 강요하는 엄마와, 딸들이 가지는 욕망을 열정의 플라멩코로 승화했다. 원작은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다. 뮤지컬‘씨 왓 아이 워너 씨’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작사·작곡을 맡아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다. 

2018년 국내 초연해 이듬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소극장 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자신인상·음악상 4관왕을 수상했다. 2021년 재연 때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웠다. 내년 공연과 오디션 등 자세한 정보는 ‘베르나르다 알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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