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과 3 여성단체가 '임금차별타파의 날 맞아 생계에 성차별은 없다, 지방정부가 앞장서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주최로 열린 '제6차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수형 기자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주최로 열린 '제6차 임금차별타파의 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한 일터와 삶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성평등 노동 정책 실현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노동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재난 상황 속 여성 노동자에게 가중된 위기, 여성 노동자의 저임금, 비정규직 집중 현상은 성차별이 구조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매년 OECD 1위를 기록하는 한국 사회의 성별 임금 격차는 단지 성별로 인해 나뉘는 업종과 직무, 비정규직에 집중되는 고용 형태, 채용부터의 차별, 승진 제한 등의 복합적 결과다.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성평등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