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저를 기록해 민주당 내에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각) AP와 NOR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AP는 한달 전 조사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성인 10명 중 2명만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거나 경제가 좋다고 답했다. 이는 전달조사때 10명 중 3명 이었던 것보다 더 나빠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부정평가가 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는 지난달 49%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원들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73%에 머물러 민주당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AP와 NORC 조사에서 민주당원들의 지지율이 82%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AP는 이번 조사결과 물가상승과 총기폭력, 유아용 분유 갑작스런 부족사태, 코로나유행 등에 대한 분노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10명 중 1명도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았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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