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5만 가구 예정...상반기보다 41% 증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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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7167가구(임대 물량 제외)로, 이달의 2만6221가구 보다 35% 감소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175가구(11개 단지), 지방에서 1992가구(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3170가구, 인천이 2707가구로 각각 58%, 65%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시도별로는 대구(3천883가구)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2018∼2020년 당시 활발하게 분양했던 사업장들의 입주 시기가 돼 올해 대구에서는 총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달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216가구),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1천108가구)과 봉담읍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더퍼스트(784가구) 등이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1249가구),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서면더센트럴(998가구),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1392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1248가구)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은 "6월 입주 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물량이 다시 늘면서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불안 여파는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15만144가구가 입주해 상반기(10만6700가구) 대비 물량이 약 41%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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