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가 숨졌다. ⓒ11Alive 유튜브 화면 갈무리
24일(현지시각)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가 숨졌다. ⓒ11Alive 유튜브 화면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의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교사 등 14명이 숨졌다. 총기를 난사한 18세 용의자도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

AP와 CNN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 서쪽 약 137km 거리에 있는 유밸디 시내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 무려 14명의 어린 학생들과 교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관도 2명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사는 18세 고교생으로 추정되며 용의자는 권총, 또는 소총을 갖고 초등학교로 들어가 총을 발사했다. 경찰관들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유밸디 독립 교육구의 피트 아레돈도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렌도 서장은 "부상자도 여러 명 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 외에 몇 명이나 더 다친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롭 초등학교는 600명이 못되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2.3.4학년 어린이만 다니고 있다. 

사건이 난 유밸디 시는 유밸디 카운티의 중심에 있는 인구 1만6천명 정도의 소도시로 멕시코 국경과 120km 떨어진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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