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행범으로 체포
성북경찰서에서 구속 수사 중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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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상대를 10시간가량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5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성북구 정릉동 주거지에서 피해자를 감금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가정폭력처벌법상 폭행,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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