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 하루를 앞두고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 대비 투표율이 저조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도별 투표율 12위를 한 이후 제5회 16위 (전국 54.5%, 대구 45.9%), 제6회 17위(전국 56.8%, 대구 52.3%), 제7회 16위(전국 60.2%, 대구 57.3%)로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특히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지방선거 대비 무투표 선거구가 크게 증가해(구청장 2, 시의원 20) 시민들의 무관심 및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선거는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이다.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의 삶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고 적극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은 5우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별다른 신청 없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대구에는 142개소(읍․면․동별 1개소)에서 실시되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일 경우 보건소에서 발송한 격리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 주면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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