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젠더평등’ 팩트북 발간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31일 팩트북 '젠더평등'(통권 제95호)을 발간했다.

이번 팩트북은 유엔,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젠더평등 추진 과정을 비롯해 국내외 젠더평등 현황과 정책 동향, 관련 법령 및 국회 논의, 젠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견해 등을 정리해 소개했다. 

이 번호에서는 젠더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이며, 지속가능한 인간 중심 개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유엔헌장, 여성차별철폐협약, 베이징 행동강령,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통해 전 세계가 젠더평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젠더평등을 창립가치의 하나로 내세운 유럽연합도 젠더평등한 유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젠더평등전략 2020~2025’를 발표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젠더평등 정책을 통해 과거에 비해 젠더평등 수준이 향상됐으나, 젠더평등 지수나 통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젠더불평등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젠더평등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기본적인 가치”라며 “이번에 발간된 팩트북이 젠더평등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돕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젠더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논의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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