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 구연동화‧동요‧영어회화 콘텐츠
어르신 대상 앱 활용법 교육 콘텐츠 탑재

AI로봇 '리쿠'와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 ⓒ강남구청
AI 로봇 '리쿠'와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인공지능(AI)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 8월 시범사업으로 리쿠를 도입해 구립어르신복지관에서 ‘카카오톡 앱 활용법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전 신청한 7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컴퓨터와 리쿠를 연동해 아이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한층 높인 디지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원아 30명당 리쿠 1대를 배정해 3주간 진행한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구연동화 콘텐츠 6편에 동요 콘텐츠를 추가해 상어가족, 문어의 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 25곡을 들려준다. 어린이집‧유치원 교육과정 중 하나인 ‘7대 안전교육’, 리쿠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리쿠가 영어로 말을 하네’ 등 더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신규 구연동화 6편과 안전교육 7편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사전 신청한 구립어르신복지관 5곳을 대상으로 기존 콘텐츠인 카카오톡·길찾기·음식배달 앱 활용법과 함께 디지털범죄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로봇과 어르신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스마트폰과 리쿠를 연동해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