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년여 만에 2000원을 넘어선 22일 서울 강남구에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455원, 경유를 2263원에 판매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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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오면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1ℓ에 2059.57원으로 전날보다 2.78원 올랐다.

역대 최고가였던 2012년 4월 18일의 2062.55원보다 3원 가까이 낮다.

경유 가격은 이미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날 경유가격은 1ℓ에 2057.39원으로 전날보다 3.02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 5월12일 1ℓ에 1953.29원으로 2008년 7월16일(1947.75원) 기록을 14년 만에 넘어선 이후 날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이번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5원 오른 ℓ당 2037.5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6.3원 오른 ℓ당 2129.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2013.3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 시세를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047.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1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간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2030.8원으로 전주보다 22.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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