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여성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여성단체 대표,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 각계 인사 포함, 1만3000여 명 참가…대성황

하이 서울 페스티벌’개막행사인 ‘건강나누기 제4회 여성마라톤 대회’가 지난 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 및 공원일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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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코스에 직접 출전한 이명박 서울시장이 참가자와 함께 활기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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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축사를 하는 지은희 여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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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 출전자들이 출발 징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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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달리기 부문에 출전한 서울여자마라톤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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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 일환으로 코스프레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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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 아낌 없는 격려를 받은 17대 국회당선자들

(좌로부터 정청래, 김근태, 한명숙, 손봉숙, 이계경, 현애자 당선자).

◀No More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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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 참가자가 결승점에 이르러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 역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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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를 한 참가자들이 협찬사 애경이 준비한 물품을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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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자들의 뭉친 근육을 풀어준 마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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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창으로 폐막식을 빛낸 가수 BMK.▲

                   캥구로빅 에어로빅팀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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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가수들의 공연에서

박수치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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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전 파이팅으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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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터널을 통과한 꼬마 참가자가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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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달리기에 출전한 남녀가

경쟁하듯 즐겁게 달리고 있다.

여성신문(대표 김효선)과 아키아연대(대표 김수자)가 주최한 제4회 여성마라톤대회는 지은희 여성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등 여성계 대표, 한명숙, 손봉숙, 현애자 당선자 등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 각계 인사를 포함해 1만 3000여 명이 참가,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다.

오전 9시 여성풍물패 ‘단비’의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여성마라톤 개막식은 아줌마 사회자인 최광기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명박 시장은 축사에서 “사관학교의 여생도들이 남성과 대등한 체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더 우수한 성적을 내는 시대”라며 “여성들이 지난날의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는 과감한 변화를 이뤄간다면 한국의 양성평등은 세계 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여성마라톤대회만큼 여성들에게 유익한 대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육아와 가사에 쫓겨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여성들이 이 마라톤대회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여성들의 우정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나누기 여성마라톤대회’는 ‘달리는 여성, 건강한 사회, 나누는 기쁨’이 주제인만큼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이웃의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강기원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회장, 김성주 성주D&D 대표 등 각계에서 참석한 여성 대표들도 참석했다. 특히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 김근태, 한명숙, 정청래, 한나라당 이계경, 민주노동당 현애자, 민주당 손봉숙 당선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여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면서 출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여성 파이팅!”을 크게 외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마라톤대회에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고 여성을 지지하는 남성’을 상징하는‘헬스보이(Health Boy)’로 이명박 서울시장,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 이수성 새마을중앙회 회장, 강지원 변호사, 박홍섭 마포구청장, 정청애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최환영 대한암환우협회 총재, 전병훈 인제대 서울백병원장, 김이기 피죤 사장, 김기협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사무총장, 탤런트 겸 연극인 유인촌씨, 가수 김흥국씨 등이 참가했다.

이수성 새마을중앙회 회장은 헬스보이 대표로 “헬스보이는 여성의 건강을 지원한다, 여성을 사랑한다, 여성마라톤대회를 지원한다”는 선서를 하고 헬스보이들은 추첨을 통해 여성 참가자들에게 ‘유방암 검진권’을 나눠줬다.

여성마라톤 대회는 걷기 3km, 달리기 5km, 10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명박 서울시장이 10km, 김효선 여성신문 사장이 5km, 김수자 아키아연대 대표가 3km 등 코스별로 출발을 알리는 징을 울리자 질서 있게 출발했다.

여성마라톤대회는 건강나누기 행사로 월드컵 경기장 곳곳에서 ‘건강 이벤트’가 열렸다. 대한암환우협회와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선 건강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한국발반사학회, 스포츠마사지회에선 참여자들에게 발마사지와 스포츠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3km 걷기 코스는 ‘no more 유방암’이벤트와 ‘코스프레 행사’가 열리고 도착지점에선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높은 음악회’가 마련됐다.

시상식은 참가자 중 5km, 10km 각 3위까지 소정의 상금과 건강검진권, MCM 상품권 등이 수여됐고, 개인 외에 최다참가팀, 가족참가팀, 최연소·최고령 참가자, 예쁜 단체이름 참가팀, 지방참가팀, 모녀참가팀, 삼대참가팀 등에 이색 특별상이 수여됐다.

대회폐막식 축하공연은 연세대 재즈필의 재즈댄스에 이어 가수 김도향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 지난해 피스보이(Peace Boy)로 여성마라톤대회에 참석했던 가수 유열씨와 가수 BMK가 갑자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열창,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최문성미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고 간다”면서 “여성마라톤대회를 꾸준히 참석하면서 해마다 건강지수를 체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신아령 기자

ar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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