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인권 상황 정리한 첫 보고서
2021년 66개 인권 주제 현황과 평가

인권위는 4일 어린이날 100회를 맞아 인권위원장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홍수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홍수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1년 한 해 동안의 국내 인권상황을 기술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개선책을 제시한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황보고서’(이하 ‘인권상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인권상황보고서’는 △보고서 발간 취지와 인권에 대한 시민 인식 추이 △2021년 주요 인권상황 및 평가 △2021년 되돌아볼 인권의 원칙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2021년 주요 인권상황 및 평가에서는 장애인·여성·노인 차별부터 시작해 북한 인권 관련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인권위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제기된 인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인권상황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21년은 인권위 설립 20년이 되는 해로, 인권위는 급변하는 인권 환경 속에서 인권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인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인권상황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이번 ‘인권상황보고서’ 발간이 국내 인권 현실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고,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권상황보고서’는 인권위 공식 홈페이지(www.humanrigh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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