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민주당 당선자의 33.65%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6월 26~27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블룸비스타에서 6·1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여성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 당선자 등이 지방의회 개원을 앞두고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개회식에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한정애·서난이 비상대책위원,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여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주민 중심의 지방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교육이 이뤄진다. 강의는 △대선과 지선의 의미, 민주당이 나아갈 길(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정당과 여성정치(장성훈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바람직한 지방자치의 과제와 역할(이향수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복지정책의 방향과 과제(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거정치 미디어리터러시(안명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팀장)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 총회도 열린다. 민여협은 여성 지방의원들의 소통과 교류, 교육 및 정책연구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10년 결성돼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4기 대표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제8회 지방선거의 민주당 여성 당선자는 총 597명으로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82명, 기초의원 512명 등이다. 민주당 당선자 총 1774명 중 여성 비율은 33.65%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28.7%에 비해 약 5%포인트(p) 증가했다.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당선자는 2125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551명(25.93%)이다.

민주당의 여성 공천자 비율도 늘었다. 제7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여성 후보가 891명으로 민주당 후보 중 28.96%를 차지했으나, 이번 지선에는 967명(32.6%)로 증가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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