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16살 소녀를 강간하고 집단 성폭행까지 유도한 18세 소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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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체포된 현행범이 농협에서 수십억 원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으로 밝혀졌다.

2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20분경 파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람은 지역 농협에서 횡령 혐의로 고소한 직원 A씨였다.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현행범으로 파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지역 농협은 지난 24일 A씨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였다.

최초 횡령 금액 액수는 약 70억 원으로 보도됐으나 경찰 현재까지 밝혀낸 금액은 1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파주경찰서에서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로 이관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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