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성당못 서편에 조성된 대구대표도시숲. 24,779㎡ 규모에 산림청 국비예산(국비 15억, 시비 15억)이 투입됐다.  ⓒ대구시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에 조성된 대구대표도시숲. 24,779㎡ 규모에 산림청 국비예산(국비 15억, 시비 15억)이 투입됐다. ⓒ대구시

대구시는 두류공원 성당못 서편에 대구대표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2만4,779㎡ 규모에 산림청 국비예산(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이 투입됐다.

바람길숲조성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대구대표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바람을 생성하고(바람생성숲), 바람이 머물러 가는(바람디딤숲) 숲의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도시숲 ⓒ대구시
대구도시숲 ⓒ대구시

소나무, 대왕참나무, 남천 등 이만여 그루의 크고 작은 나무와 노랑꽃창포, 황금실유카 등 십만여 본의 초화를 식재했으며 전망데크, 수변데크, 조형스텐드, 파고라 등을 설치해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다층숲의 기능과 도심 내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 버드나무 등 대상지 내 기존 수목들과 공간을 활용하여 대왕참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 단풍나무터널 등 상징성 있는 각각의 산책길도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수공간은 생태연못으로 활용했다.

대구도시숲 ⓒ대구시
대구도시숲 ⓒ대구시

사계절 꽃과 식물 등으로 녹음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과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관찰데크, 강우 시 일시적인 저류와 수질정화 기능을 가진 레인가든(빗물정화정원), 광장 및 휴게 공간, 편의시설과 조명시설 등도 설치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때 이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대구대표도시숲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간으로, 시민행복체감지수를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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