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인·중무기 추가 파견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인·중무기 추가 파견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6.30 08:53
  • 수정 2022-06-30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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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포로 144명씩 교환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떨어지고 있는 미사일. 이 공격으로 최소한 20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 몰타바주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떨어지고 있는 미사일. 이 공격으로 최소한 20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장악을 위해  군인과 중무기를 추가로 보내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루한스크주 내 우크라이나 영토 마지막 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수천명의 군인과 중무기를 추가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적이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곳이면 어디든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그들은 모든 정착촌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격포, 탱크, 폭격기, 장거리 미사일 등이 모두 러시아 보병들이 진격할 수 있도록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마지막 보루' 리시찬스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엄청난 탄약 지출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이후 러시아군은 남부에서 리시찬스크 방향으로 1.2마일 정도 진격했다.

러시아와 친러시아 군은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가 후퇴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인도주의적 물자를 도시로 이동시킬 수 있었고 방어선을 유지하고 있어 매일 러시아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병력과 장비를 이 지역으로 계속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자국군의 사상자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포로 144명씩  교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포로 144명씩을 교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발표했다.

국방부는 19세에서 65세의 우크라이나 국방군 144명이 포로교환으로 귀국했으며 이들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 정규군 59명과 마리우폴 아조우탈 제철소에서 싸웠던 아조우연대의 43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신화통신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 내용을 전하면서 이번 포로교환은 3월 24일 첫 포로교환이 시작된 이래 최대 인원이며  우크라이나 포로들은 대부분이 중상자들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방어했던 95명을 포함해 144명의 병사 귀환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이후 최대 규모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포로 교환을 통해 144명의 우크라이나 수비대원들이 귀국했다. 방출된 144명 중 95명이 아조우스탈 방어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귀환한 우크라이나인 대부분은 총상과 파편상, 폭발성 부상, 화상, 골절, 사지 절단 등 중상을 입었다"며 "그들을 모두 적절한 응급 의료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의 대표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근 DPR과 러시아 연방의 군인들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푸실린은 "오늘 우리는 적에게 붙잡힌 DPR과 러시아 연방군 144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 우리는 키이우에 같은 수의 포로들을 넘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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