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당선인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 제공
김동연 당선인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내 호우 피해가 발생해 내달 1일로 예정된 취임행사를 취소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수도권에는 하루 동안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도로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고, 호우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비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취임식 취소 이유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취임식을 대신해 다음 달 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으로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연 당선인 측은 "절대 더 큰 호우피해가 있어선 안 되겠지만, 혹시 있을 밤사이 상황에 대비해 행사를 취소했다. 초대받은 도민과 내외빈들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타운홀미팅, 소통회 등 예정됐던 도민 소통행사는 이후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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