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9시께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예정이다. 4~5일 사이 제주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여성신문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9시께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예정이다. 4~5일 사이 제주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여성신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4일 정도 제주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와 일본 남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현재 태풍 에어리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190km 해상에서 22km/h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중형급으로까진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인접한 제주는 피해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

태풍은 4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쪽 약 190km까지 접근, 이날 밤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태풍의 최대풍속은 24m/s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어리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중 미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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