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22년 49개 학교숲 조성
대구시가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성중, 신명고, 대구동곡초 등 3개 학교에 3,014제곱미터(㎡)의 학교숲(명상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학교숲(명상숲)조성사업’ 교내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의 장을, 주민들에게도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는 신명고와 인근 계성중에 조성된 학교숲은 중구의 대표 관광지인 계산성당, 3·1 만세운동길 등 근대문화 골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달성군에 위치한 동곡초등학교에 조성된 학교숲은 ‘행복가람숲’으로 불린다. 설계단계부터 명칭을 공모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29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개소 면적 2만4500㎡의 학교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학생들을 위한 친자연 학습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인 학교숲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여름 방학기간에 공사를 진행한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폭염 쉼터의 역할도 겸할 수 있도록 6월 말에 사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계속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의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