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 사업 운영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일부터 24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가정 이동을 지원하는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택시 이용대상은 성북구에 주소를 둔 24개월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다. 방문 목적이 의료·건강관리·육아지원시설 이용이고 영유아 동반 외출이면 지원한다. 또 ‘성북 아이랑 안심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앱인 i.M(아이.엠)택시에 가입, 신청하면 된다. 승인 후에는 1세대 당 연 1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되고, 이용자는 택시 이용 후 병·의원 및 육아지원시설 방문 관련 증빙서류를 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대형승합택시로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를 운영하여 아이를 동반한 이용자가 넓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모차도 실을 수 있고 카시트도 장착 가능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탑승을 챙겼다. 또한 차량 내부에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차단 스크린 등을 설치하는 한편, 매일 방역 및 실내외 청소로 쾌적한 탑승환경을 마련했다.
성북구는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 사업 외에도 전국 최초 구립 극장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맘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산은 성북구라는 도시의 미래에도 심각한 문제이기에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액 구비로 추진하는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 사업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과정에서 행정이 적극적으로 함께 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